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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시황 - 매일경제 증권센터 - 매일경제

11/3(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6%)/나스닥(-1.73%)/S&P500(-1.06%)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지속(-), 美 국채금리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6%, 1.0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3% 하락.

전일 Fed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음.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나 그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속도 조절론'을 시사했지만,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파월 의장은 "여전히 갈 길이 있으며 지난 회의 이후 입수되는 자료는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으며,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9월에 Fed 당국자들이 예상했던 4.6% 금리 상단과 시장에서 5%를 웃돌 것으로 봤던 수준보다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이에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밸류에이션이 큰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5%까지 급등하기도 하는 등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10년물 국채금리도 급등했고 3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기록.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2.8%,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7.2%를 나타냈음. 내년 3월에 기준금리가 5.25%~5.50%로 높아질 가능성은 27.3%로 상승해 전주대비 크게 상승했음.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75bp 금리 인상에 나선 점도 시장 우려를 키우는 모습.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3.0%로 0.7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힘. 이에 영국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가 덮쳤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음. BOE는 물가 급등에 대응해서 지난해 12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래 8차례에 연속 금리를 인상했으며, 특히 최근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데 이어 이번엔 인상 폭을 더욱 키웠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공격적 긴축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커지는 모습.

이날 발표된 美 고용지표는 견조한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1,000건 감소한 21만7,000건으로 나타났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2만건)보다 양호한 수치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무역수지 적자는 76억 달러(11.6%) 증가한 733억 달러를 기록해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를 기록해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밑도는 수치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47.8을 기록해 넉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음.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및 글로벌 긴축 강화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3달러(-2.03%) 하락한 88.17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지속 속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급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제약,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급등 속 中 정저우 폭스콘 공장 완전봉쇄 여파 지속 등에 애플(-4.24%)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고, 마이크로소프트(-2.66%), 아마존(-3.06%), 알파벳A(-4.07%), 메타(-1.80%), 넷플릭스(-1.44%)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 모더나(-0.75%)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하락했고, 퀄컴(-7.66%)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큰 폭 하락. 니콜라(-10.91%)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전기 트럭 인도량이 연간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락. 반면, 언더아머A(+11.97%)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질로우(+10.16%)도 호실적 발표 속 급등.

다우 -146.51(-0.46%) 32,001.25, 나스닥 -181.86(-1.73%) 10,342.94, S&P500 3,719.89(-1.06%), 필라델피아반도체 2,292.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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