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일곱 번째 동결입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전개 상황, 백신 접종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아직 크고 경기 회복세가 안착됐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통화완화정책 기조의 전환을 고려하기에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선 "암호화폐(암호자산)가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 제약이 아주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암호자산은 적정 가격을 산정하기 어렵고 가격 변동성도 매우 커 암호자산 투자가 과도해지면 투자자 관련 대출 등 금융안정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많은 다른 나라도 암호화폐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우려의 시각으로 보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라면서 "암호화폐에 내재가치가 없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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